뒤늦게 꽂히는 바람에 건너건너 힘겹게 구한 국왕컵 결승전 매치이슈드 셔츠입니다.
한창 바르셀로나가 독주하던 10-11시즌,
연거푸 패하던 레알마드리드가 힘겹게 승리하고 트로피를 따낸 경기였죠.
게다가 연장전에서 호날두가 결승 헤딩골을 넣었으니,
호날두의 팬이자 레알마드리드의 팬인 저로써는 꼭 소장하고 싶었던 셔츠였습니다.
설은 이만 줄이고 셔츠를 살펴보겠습니다 :)
볼 수록 참 마음에 듭니다. 예쁘네요 :)
고무타입의 아디다스 로고.
오피셜 매치데이!
자컷으로 판매되기도 했고 별차이는 없겠지만 괜히 의미부여해 봅니다.
오피셜 매치데이는 매치이슈드 셔츠가 아니면 찾아보기 어렵죠.
알록달록 잘 어울리는 리그 패치와 국왕컵 패치입니다 :)
김씨네서 제작/판매하는 패치는 검정테두리가 있던데, 실제 경기에선 없었습니다.
목 뒤에 새겨진 REAL MADRID.
HALA MADRID 라고 새겨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.
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프린팅에 화룡점정이 되어준 펄.
넘버링의 로고. 일체형이라 좋군요 :)
프린팅된 삼선. 오묘한 파란색이 참 멋지네요.
FORMOTION 니가 뭐라고... ㅠ_ㅜ
<이하 경기사진>
아... 잔딧물에 더럽혀진 매치원... 탐납니다...
어이쿠 팔에도...
이 날 경기에선 경기력보다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투지가 빛났던 경기였죠.
어떻게든 꼭 승리해서 트로피를 따내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.
인상적인 알베스의 썩소... -_-
엄청난 점프력으로 기어이 결승골을 작렬시키는 호날두.
날두가 떴는데 하필 마크맨이 아드리아누...
네 더 볼 것도 없이 골이겠군요.
10/11 시즌 중 가장 구하고 싶던 셔츠라 참 흐뭇하네요.
12/13 시즌 국왕컵도 멋지지만,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... ㅠ_ㅜ
이번 시즌, 새로운 감독과 전술에 경기력이 들쭉날쭉하지만,
작년 무관을 벗어나 꼭 트로피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.
Hala Madrid!